응원으로 도와주는 도와줘요 리듬히어로

음악게임을 좋아해서 예전부터 오락실을 가면 펌프나 이지투디제이, 유비트까지 다양한 음악게임을 즐겼습니다. 

오락실에 새로운 음악게임이 나오면 일단 어떤 게임인지 한 번은 해보는 편입니다.

그러다가 3DS를 지인에게 싸게 구매할 기회가 생겨서 어떤 게임들이 있나 찾아 보다 재밌어 보이는 음악게임이 있었는데, 그것이 도와줘요 리듬히어로라는 게임으로 바로 구매하게 됐습니다. 

도와줘요 리듬히어로는 리듬히어로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응원을 통해 도와주는 내용입니다. 

마술사부터 운동선수 등 다양한 사람들이 나오며, 노래 별로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임도 재미있지만 그 이야기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게임은 4파트로 나뉘는데 중간에 이벤트 영상이 나오며, 각 파트별로 평가가 이뤄지는데 파트별 평가 결과에 따라 성공 실패가 결정되며, 이벤트 영상이 다르게 나옵니다. 

게임 구성이 지루하지 않게 되어 있어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게임은 터치 화면을 통해 이뤄지는데, 히트마커 위로 큰 원이 생기는데 그 원이 히트 마커에 겹쳐지는 순간에 터치를 하면 되는 방식으로, 게임 방법은 다른 음악 게임에 비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히트마커 위에는 숫자가 표시 되는데, 낮은 숫자부터 높은 숫자로 화면을 터치 하면 됩니다. 

다양한 색의 히트마커가 나오는데 같은 색의 숫자부터 처리하고 다음 색의 숫자로 넘어가야 합니다. 

게임 초반에는 히트마커가 많이 등장하지 않아 화면을 잘 보고 터치하면 되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히트마커가 붙어서 나오기도 하고 숫자 순서가 화면 이곳 저곳에 분산되어 나와서 좀더 집중해서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어려워집니다. 

그 외에 히트마커를 따라가거나 원을 돌리는 모션이 나오기도 합니다. 

히트마커를 따라 다니는 모션은 타이밍을 잘 보고 같이 이동해야지 먼저가거나 늦게가면 안됩니다. 

많은 음악게임은 에너지바가 있고 모든 에너지바가 소모되면 게임이 끝나게 되는데, 도와줘요 리듬히어로도 에너지바가 모두 없어지면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히트마커를 알맞은 타이밍에 터치를 못하면 에너지바가 줄어 드는데, 이 게임은 다른 음악게임과 다르게 아무것도 안하는 상황에서도 조금씩 어네지바가 줄어 듭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안해도 줄어드는 에너지바 때문에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중간 평가를 모두 실패 해도 마지막까지 에너지바가 남아 있으면 게임은 완료 한것이 됩니다. 

난이도는 총 4가지로 나뉘는데 처음에 1단계와 2단계 선택이 가능하며 2단계를 완료해야 3단계로 갈 수 3단계를 완료해야 4단계로 넘어 갈 수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 방식이 DS펜을 이용해 터치패드를 터치하는 방식인데, 게임에 몰두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강하게 누르는 경우가 있는데 터치패드가 고장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터치패드가 고장날 까봐 살살 터치했는데, 조금은 게임 플레이 하는 맛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이 가장 잘 한 선택은 노래 선곡이라 생각하는데, 모든 노래를 플레이 해봤는데 별로라고 생각되는 곡은 없었습니다. 

응원을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신나는 노래로 구성되어 있지만 조금은 슬픈 노래도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새로 발매 해준다면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